한국AI에 맡겼더니 2시간37분 만에 홈캠 뚫렸다…녹화 영상 줄줄이 유출
AI에게 가정용 웹카메라의 취약점을 찾게 하자 2시간 37분 만에 보안 결함 10여개와 공격 코드까지 내놨다.
18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보안업체 스틸리언과 함께 가정에서 많이 쓰는 웹카메라를 해킹해 본 결과, AI가 만든 공격 코드로 관리자 권한을 빼앗자 카메라에 저장된 녹화 영상이 해커 컴퓨터로 내려받아졌다. 이주협 스틸리언 선임연구원은 원래 한두 달 걸리던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손주환 스틸리언 연구소장은 "AI를 써서 해킹하는 기술 자체의 장벽이 많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한 대만 뚫으면 같은 제품군 수십만 대에 통하는 '마스터키'가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삼성전자·LG전자는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스마트폰과 가전 연결을 스스로 끊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보안 인력이 부족한 중소 제조사의 저가 기기는 여전히 사각지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