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콘텐츠반년에 27만편 찍어 낸 中 AI 드라마…"보고 싶지 않은데 자꾸 뜬다"
배우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중국 AI 드라마를 다룬 MBC 영상 '공장서 찍어내듯 반년에 27만편..中 AI 드라마 무서운 속도전'이 지난 18일 올라온 뒤 조회 94만회를 넘겼다. 영상에 따르면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공개된 AI 숏폼 드라마는 약 27만편이고, 40분짜리 30부작 AI 장편 드라마 '후서유기'는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전통 영화사에서 AI 영상 제작으로 갈아탄 한 업체는 직원 40명이 AI로 1~2분짜리 드라마를 만든다.
댓글에서는 "저렇게 물량으로 산업을 고사시키면 결국 저것만 살아남게 되겠지"(좋아요 292개), "AI 드라마 보고 싶지 않은데 자꾸 떠서 미치겠음!"(192개) 같은 반응이 많았다. KBS가 15일 올린 영상(조회 11만6천회)은 바이트댄스 계열 플랫폼의 AI 드라마가 중국 배우 이양첸시의 얼굴과 목소리를 무단으로 썼다는 의혹을 전했다.
한국도 이미 시청자다. 메트로신문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엔터테인먼트 앱 신규 설치 1~3위가 모두 중국계 숏폼 드라마 앱(드라마웨이브·넷쇼트·드라마박스)이었고, 국내 숏폼 드라마 앱 이용자는 298만명으로 1년 새 3.3배가 됐다. 중국에서는 1~8월 숏폼 드라마 43만편이 나왔고 그중 90% 이상이 AI를 썼다.
21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중국 상장사 중문온라인은 중국 AI 토큰 사용량의 55%가 숏폼 드라마와 동영상 생성에 쓰이고 소프트웨어 개발은 15%에 그친다는 자료를 내놨다. 바이트댄스는 이 통계의 신뢰성을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