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송맥도날드, 'AI 가격 책정'으로 메뉴값 맞췄다는 집단소송…딜로이트도 피고
맥도날드가 인공지능(AI) 가격 책정 시스템으로 가맹점들의 메뉴 가격을 사실상 맞췄다는 집단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이 미국 유튜브에서 화제가 됐다.
ABC뉴스가 19일(현지시간) 올린 'What to know about McDonald's federal lawsuit over AI' 영상은 조회 2만9천회를 넘겼다. 영상에서 ABC뉴스 법률 기고자 브라이언 벅마이어가 소송 내용을 짚고, 식품 산업 분석가 필 렘퍼트가 기술이 외식 업계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설명했다.
PYMNTS에 따르면 이 소송은 지난 15일 일리노이 연방법원에 제기됐다. 원고 측은 맥도날드가 독립 운영 가맹점과 직영점의 기밀 거래 정보를 모아 가격 추천을 만들었고, 이 때문에 가맹점끼리 가격 경쟁이 줄었다고 주장했다.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도 가맹점이 추천 가격을 따져 보는 '전략 가격 분석기'를 만든 당사자로 피고에 올랐다. 이달 2일에도 일리노이 소비자 마이클 토머스가 맥도날드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냈다. 원고 측 주장은 아직 법원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에서 '좋아요'를 가장 많이(50개) 받은 댓글은 "혜택 가운데 소비자 돈을 아껴 주는 건 하나도 없다는 걸 눈치챘나"였다. "작년에 맥도날드를 끊었더니 지갑도 벨트도 훨씬 편하다"는 댓글도 19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