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면
사토시의 2009년 비트코인 실행 파일, 17년 만에 '바이트 단위' 재현…오퍼스 5.5로 빌드 PC 역추적
X 첫 글 30시간 전@t4t5 ♥ 2,095조회 20
개발자 t4t5가 클로드 오퍼스 5.5로 사토시 나카모토의 빌드 환경을 거꾸로 추적해, 2009년 공개된 비트코인 실행 파일(bitcoin.exe)을 바이트 하나 다르지 않게 다시 만들었다.
18일(현지시간) 공개된 깃허브 저장소 'bitcoin-0.1-rebuilt'에 따르면 소스 코드로 새로 빌드한 파일의 SHA-256 해시가 2009년 1월 사토시가 배포한 원본(644만960바이트)과 같았다. 압축 파일(bitcoin-0.1.0.rar)도 사토시 나카모토 연구소가 공개한 MD5·SHA-1 값이 그대로 나왔다.
비트코인 0.1은 사토시의 윈도 XP 컴퓨터에서 한 번 빌드됐을 뿐이라 그동안 소스 코드로 같은 파일을 만든 사람이 없었다. 개발자는 실행 파일에 남은 흔적을 읽어 컴파일러(MinGW gcc 3.4.5)와 라이브러리 버전, 빌드 순서를 하나씩 맞췄다. 사토시가 2008년 11월 28일께 라이브러리를 먼저 빌드하고 도중에 binutils를 올렸으며, 2009년 1월 10일 23시16분(UTC)에 실행 파일을 완성했다는 사실도 이 과정에서 드러났다. 압축에는 당시에도 3년 넘은 윈라(WinRAR) 3.4~3.51 버전을 썼다.
그는 "쓸모가 있느냐"는 물음에 "별로 없다"면서도 "사람들이 내려받은 실행 파일이 사토시가 공개한 소스 코드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걸 이제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글은 '좋아요' 2천개, 조회 27만회를 넘겼다.
저장소 설명에 따르면 이 파일은 1월 8일 첫 공개본이 아닌 1월 10일 업데이트본이다. 첫 공개본은 검증된 사본이 남아 있지 않다.
“i rebuilt satoshi's 2009 bitcoin.exe byte for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