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입 대신 AI 에이전트"…PD수첩, 채용공고 1천41만건 분석
MBC 'PD수첩'이 최근 약 6년간의 채용공고 1천41만건을 분석해 AI가 청년 취업에 미친 영향을 추적했다.
19일 bnt뉴스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특집 2부작 'AI 딜레마' 2부 '신입사원 실종사건'은 한국·중국·일본을 4개월간 취재했다. 한 대기업 인사팀 관계자는 신입사원 대신 여러 AI 에이전트와 일하고 있다고 밝혔고, 한 채용컨설팅 업체 대표는 대기업에서 신입 채용을 동결하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분석 결과 AI 노출도가 높은 직군일수록 신입보다 경력직을 찾는 경향이 확인됐다. 공인회계사 시험에 붙고도 취업하지 못하거나 토익 만점·높은 학점·인턴 경력을 갖추고도 수십 곳에서 떨어진 사례도 나온다.
일본의 한 IT 기업은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신입을 뽑아 선배와 함께 일하며 가르치고, 중국 상하이는 청년 창업가에게 사무실·주거 공간·컴퓨팅 자원을 지원하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AI 동아리 선발에 수백명이 몰리고 858만원짜리 AI 직무 취업 사교육 상품까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