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코덱스 화면 뒤 '피에르' 인수…액시오스 "깃허브 겨냥, AI 에이전트용 코드 저장소"
X 첫 글 20시간 전@thsottiaux ♥ 2,998조회 22
오픈AI가 4일(현지시간) 개발자 도구 스타트업 피에르 컴퓨터(Pierre Computer Company)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피에르 기술은 이미 코덱스(Codex)에 들어가 있다.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피에르는 AI 에이전트가 만든 코드를 저장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객사 러버블(Lovable)의 코드 조회 지연을 약 70% 줄였다고 회사가 밝혔다. 피에르가 내놓은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트리스(Trees)'와 '디프스(Diffs)'는 코덱스 화면의 바탕이다. 트리스는 폴더 탐색 사이드바에 검색·끌어놓기 기능을 붙이고 새로 바뀐 파일을 표시하며, 디프스는 파일이 바뀔 때 달라진 줄을 나란히 또는 줄 안에서 보여 준다. 오픈AI는 인수가 끝난 뒤에도 두 라이브러리를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계속 내놓고, 피에르의 유료 코드 호스팅 기능을 코덱스에 합칠 계획이다.
액시오스는 단독 보도에서 이번 인수를 "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를 겨냥한 움직임"으로 풀었다. AI 코딩이 늘면서 깃허브에 장애와 안정성 문제가 잦았고, 다른 경쟁사들도 이 틈을 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픈AI는 이번 주 초 AI 에이전트가 쏟아내는 코드를 감당하려고 만든 깃 엔진 '판도(Pando)'를 공개했다. 액시오스는 오픈AI가 "코드를 쓰도록 돕는 데서 코드가 저장·검토·배포되는 인프라를 쥐는 쪽으로 옮겨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부 반응은 가벼웠다. 코덱스 팀 티보 소티오는 "컴퓨터엔 램이 있죠? 피에르를 환영합니다. 다 새로 만들어 봅시다"라고 올려 '좋아요' 3000여 개를 받았다.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공동 창업자는 "피에르의 오픈소스 도구가 이미 코덱스 일부를 움직이고 있다"고 적었다. 피에르 초기 직원 8번째라고 밝힌 한 이용자는 "오픈AI가 한 인수 가운데 최고"라고 썼다. 같은 글에는 "그럼 사실상 메인에 병합한 셈"이라는 농담도 달렸다.
“Computers have RAM, right? Welcome Pierre. Let’s reinvent everyth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