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상장'빅쇼트' 투자자 아이스먼 "앤트로픽 매출 증가세 급격히 꺾였다"…CNBC 영상 조회 29만회, 상위 댓글은 "성장기 끝나면 상장"
영화 '빅쇼트'의 실존 인물로 알려진 투자자 스티브 아이스먼(Steve Eisman)이 29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 박스'에서 "앤트로픽의 매출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한 영상이 조회 29만회를 넘겼다. CNBC 텔레비전(CNBC Television)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다.
CNBC에 따르면 아이스먼은 AI 거래가 "변곡점"에 가까워졌다고 봤지만 아직 순매도(숏) 포지션은 아니라고 밝혔다. "내 포트폴리오는 훨씬 보수적으로 바꿨다"며 보유 종목 상당수에 대해 헤지를 걸어 위험을 크게 낮췄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이 최초 상장 신청서(S-1)에 가장 최근 분기 매출을 비워 둔 점을 "극도로 부정적"이라고 평가했고, 매출 대비 장비 지출 비율이 2분기 2.08에서 3분기 1.7로 떨어졌다는 분석도 인용했다.
댓글은 상장 시점에 주목했다. 가장 많은 공감(189개)을 받은 댓글은 "이런 기업들은 고성장기가 막 지났을 때 상장해 대형 투자자가 지분을 개인에게 넘긴다"는 내용이었다. "이 사람들은 공상과학 소설을 너무 많이 읽었다"는 아이스먼 발언을 짚은 댓글은 182개를 받았다. 한 테크 업계 종사자는 "이 기술이 과대평가를 멈추길 기다린다. 거품이 빨리 터지길"이라고 적었다(12개).
앤트로픽은 이달 초 투자자들에게 3분기 매출이 168억달러이며 조정 기준으로 흑자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은 11월로 예상된다. 알파벳은 29일 실적 발표 뒤 주가가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