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하루 새 시총 5천억달러 증발…매출 25% 늘었는데 주가 12.6% 폭락
X 첫 글 26시간 전@dess_is_alright ♥ 35,148조회 32
"드디어 터지는 건가. 제발 AI 거품아 터져라." 엑스(X) 이용자 데스(dess_is_alright)가 알파벳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28일 올린 글이다. 이 글은 '좋아요' 3만5천개, 조회 32만회를 넘겼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알파벳 주가는 12.64% 급락했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약 5천억달러(약 670조원) 증발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7% 내린 2만6천184.72에 마감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42% 떨어졌다.
알파벳은 28일 3분기 매출 1천275억7천7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5% 늘었다고 밝혔지만 시장 예상(1천282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90억6천500만달러 적자로, 설비투자가 513억5천500만달러로 114% 늘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두 배 넘게 뛰었어도 검색광고 성장 둔화가 부각됐다.
CNBC는 마이크로소프트도 28일 실적 발표에서 설비투자 전망을 연 1천750억달러에서 1천700억달러로 낮췄고, 알파벳은 1천950억~2천50억달러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에이미 후드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외부 GPU 공급사의 지연으로 일부 용량이 내년 상반기로 밀렸다고 설명했다. 코어위브·네비우스 같은 네오클라우드 주가도 5% 안팎 내렸다.
반론도 나왔다. 데스의 글에는 "손실은 1~3% 수준이고 2천600억달러는 이 거대 기업들에게 큰 손실이 아니다"(89개), "주가는 매달 출렁인다. 거품이 터지려면 다시 오르지 않아야 한다"(13개)는 답글이 달렸다. 영국 LSEG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을 낸 S&P500 기업 253곳 가운데 81%는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IS IT FINALLY HAPPENING PLEASE AI BUBBLE POP POP P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