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개발클로드로 '할로우 나이트' 1시간 만에 복제…19만회 영상에 "스팀에선 45초면 된다"
인디 게임 개발사 사스콰치 B 스튜디오가 26일(현지시간) 올린 영상 '클로드가 1시간도 안 돼 할로우 나이트를 복제했다'가 하루 새 조회 19만1천회를 넘겼다. 15분짜리 영상에서 개발자는 클로드로 2017년 액션 게임 '할로우 나이트'의 움직임을 1대1로 따라 한 복제판과 게임 '오리'의 실시간 모드를 만든 실험을 보여 줬다.
그는 설명란에 "솔직히 AI가 무서워지고 있다"며 "몇 달째 내가 직접 짠 코드는 몇 줄 안 된다"고 썼다. 이어 "겁주려는 게 아니라 AI가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분명히 알려 개발자들이 판단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스튜디오는 집을 팔아 게임 회사를 차린 부부 개발자가 운영한다.
댓글 반응은 싸늘했다. '좋아요'가 가장 많은(1300개) 댓글은 "클로드를 '그'라고 부르는 순간 끝났다는 걸 알았다"였다. "스팀에서 다운로드를 눌러 45초 만에 1대1 복제판을 만들었다"(709개), "복제와 창작은 전혀 다르다"(99개)는 비꼼도 이어졌다. 개발자는 고정 댓글에서 "AI가 예술가·음악가·프로그래머보다 낫다는 뜻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153개).
미국 게임 매체 코타쿠는 26일 지난 4주 동안 AI로 만든 게임 복원·이식판에 저작권 침해 신고(DMCA)가 수백 건 쏟아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