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시간당 50만원 알바에 의사·변호사 줄 섰다"…AI 가르칠수록 내 자리 위험해지는 역설
AI 회사들이 의사·변호사 같은 전문가에게 높은 보수를 주고 AI를 가르치게 한다는 언더스탠딩 영상이 21일 올라온 뒤 조회 16만5천회를 넘겼다.
영상에서 어예진 해담경제연구소 소장은 전문가들이 AI 답변을 검토하고 자기 판단 과정을 알려 주는 대가로 시간당 수백달러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이들이 AI를 가르칠수록 자기 일을 대신할 AI가 빨리 나온다는 역설을 짚었고, 회사가 직원의 업무 기록을 AI 학습에 쓰면 근로자가 모르는 새 자기 대체자를 훈련시키게 된다는 우려도 전했다.
댓글에선 "어차피 세상은 변할건데... 내가 지식을 제공 안한다고 한들 조금 느리게 변한다 뿐"이라는 글이 '좋아요' 45개를 받았다. "모든 화이트 칼라 지식은 얼마 못가 다 넘어가겠네요"라는 댓글도 달렸다.
페이먼츠(PYMNTS)는 20일 블룸버그를 인용해 민권 변호사가 모델 훈련을 돕는 대가로 시간당 최대 400달러를 제안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머코어(Mercor) 같은 플랫폼이 전문가를 모으고, 링크드인이 꼽은 미국에서 가장 빨리 늘어나는 직업 4위가 '데이터 주석 작업자'라고 덧붙였다. 영국 데이터 작업 플랫폼 프롤리픽에선 전문가가 참여자의 30%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