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결문에 AI 환각 들어간 美 판사…항소법원, 사건에서 손 떼게 했다
판결문에 AI가 지어낸 오류가 들어간 미국 연방 판사가 해당 사건에서 배제됐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에 따르면 미국 제5연방항소법원 재판부는 헨리 윙게이트 미시시피주 연방지방법원 판사가 내린 가처분 결정을 취소하고 사건을 다른 판사에게 넘기라고 명령했다. 사건은 공교육 예산을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에 쓰지 못하게 한 미시시피주 법을 둘러싼 소송이다.
윙게이트 판사는 지난해 자신의 재판연구원이 AI 도구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써서 명령문 초안을 만들었다고 인정했다. 로이터는 항소법원이 이 판결로 미시시피주 DEI 금지법 시행을 막던 결정을 풀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