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애플, '시리 AI 지연' 집단소송 2억5천만달러 합의…아이폰 16 구매자 최대 95달러
애플이 아이폰에 내세운 시리 AI 기능을 제때 내놓지 못했다는 집단소송에서 2억5천만달러(약 3천350억원)를 내고 합의했다.
17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실린 머니와이즈 기사에 따르면 2024년 6월 10일부터 2025년 3월 29일 사이 미국에서 아이폰 16 시리즈·16e·15 프로·15 프로 맥스를 산 소비자가 대상이다. 해당 기기는 약 3천700만대다. 12월 21일까지 청구하면 기기당 25달러를 받고, 청구 건수에 따라 최대 95달러까지 늘 수 있다.
원고들은 애플이 2024년 공개한 '개인 맥락을 이해하는 시리' 광고가 구매 당시 쓸 수 없던 기능을 기대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합의는 법원 승인을 거쳐야 한다. 애플은 같은 시리 AI를 앞세운 299달러짜리 스마트 디스플레이 '홈뷰'를 다음 달 13일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