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수학9일 앞서 증명한 정리가 오픈AI '논문 148번'에…유튜브서 엇갈린 'AI 수학' 성적표
미국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의 젊은 수학자가 동료와 9일 전에 증명한 정리를 오픈AI가 공개한 논문 722편 속에서 발견했다는 영상이 21일 올라와 조회 4만1천회를 넘겼다.
유튜브 채널 '아뎀 B10'에 따르면 오픈AI는 10월 6일 밤 AI가 쓴 수학 논문 722편을 공개했다. 그날 파티에서 휴대전화로 논문을 훑던 콘스탄틴 코글러는 148번 논문에서 자신과 새뮤얼 키틀이 증명하고 정리하던 '정확 겹침 추측'의 증명을 찾았다. 오픈AI의 미공개 모델은 9월 24일, 두 사람보다 사흘 먼저 답을 찾았다. 그런데 두 사람의 첫 증명도 9월 27일 GPT-6 아스트라와 2시간 반 대화한 끝에 나왔다. 두 사람은 7일 아카이브(arXiv)에 논문을 올리며 기계 기여 내역을 따로 밝혔다.
같은 시기 안될과학 채널은 "오픈AI가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을 풀었다"는 9월 발표가 완전한 해결이 아니라는 영상을 올려 조회 6만9천회를 기록했다. 유체역학 전문가 민태기 박사는 AI가 제시한 해법의 범위와 한계를 짚었다. "처음엔 일반해를 구했다는 줄 알고 정말 깜짝 놀랐다"는 댓글도 달렸다.
의심도 나온다. 코글러 영상에는 "오픈AI가 날짜를 조작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나"라는 댓글이 '좋아요' 24개를 받았다. "깃허브에 공개만 한다면 사람이 같은 주제로 더 읽기 쉬운 논문을 못 쓸 이유가 없다"는 댓글은 '좋아요' 32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