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엘비스 유족도 앤트로픽 고소…"274곡 무단 학습, 본 적 없는 규모"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족이 인공지능(AI) 학습에 음악을 무단으로 썼다며 앤트로픽을 고소했다.
24일(현지시간) 바이스는 빌보드를 인용해 오센틱 브랜즈 그룹과 프레슬리 가족이 앤트로픽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Can't Help Falling in Love'를 비롯한 엘비스의 저작권곡 274곡이 허락 없이 학습에 쓰였다는 주장이다. 수석 변호인 리처드 부시는 "앤트로픽이 지금껏 본 적 없는 규모의 저작권 침해 위에 제국을 세웠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을 둘러싼 음악 저작권 공방은 계속 번지고 있다. 소니뮤직 퍼블리싱·워너채플 등 음악 출판사들은 앞서 앤트로픽에 약 3억4천만달러 규모의 저작권 청구를 예고했다. 앤트로픽은 가사 학습이 '공정 이용'이라며 법정에서 다투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