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직무, AI가 대체할까"…구직자 55% 직무 전환 고민, 경영·사무 70%
구직자의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AI) 때문에 직무 전환을 고려했거나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진학사 캐치가 구직자 1천942명을 조사한 결과, 희망 직무가 AI에 대체될 위험이 있다는 데 '동의한다'는 응답이 57%로 과반을 차지했다. 전체의 55%는 AI로 인해 직무 전환을 고려한 적이 있거나 이미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AI 기술 발전 이후 취업 자신감이 '낮아졌다'는 응답도 50%에 달했다.
위험 인식은 직무·전공별로 갈렸다. 경영·사무 희망자의 대체 위험 동의율이 70%로 가장 높았고, IT·인터넷(63%), 디자인(60%)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의료(30%), 건설(41%)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공별로는 인문계열(64%)이 가장 높고 의약계열(28%)이 가장 낮았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의 자동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 직무 희망자들이 대체 위험을 더 크게 체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