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찍힌 AI 보고서가 '우수'…공무원 연수보고서 3160건 중 AI 표절 적발 14건
인사혁신처가 공무원 국내·외 연수 보고서 3천160건을 전수조사했지만 'AI 표절'로 판정해 훈련비를 환수한 건 14건(0.44%)에 그쳤다.
26일 경향신문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 중앙부처 공무원의 국외 훈련보고서에는 AI가 굵은 글씨를 표시할 때 쓰는 별표 두 개(**)가 곳곳에 남아 있었고 참고문헌 주소에는 'chatgpt.com'이 그대로 붙어 있었다. 이 보고서를 낸 공무원은 환수 대상에서 빠졌다.
환수된 국외 보고서 가운데 4건은 제출 당시 부처 평가에서 '우수', 1건은 '탁월'을 받았다. 14명이 반납할 훈련비는 1억6천700여만원이다. 지난 3월 SBS는 국외 훈련보고서 481건 중 82건에서 AI 사용 흔적을 찾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