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에 게임 폴더·에어컨 앱 맡겼더니…X서 디컴파일 사례 잇따라
X 첫 글 7시간 전@FunkyBlackCat ♥ 3,384조회 7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에게 게임 파일이나 가전 앱을 분석하게 해 원래 없던 기능을 만들었다는 사례가 X에서 잇따르고 있다.
브라질 이용자 기예르미(@FunkyBlackCat)는 11일(현지시간) "두 달 전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을 방송할 때 게임이 해상도에 맞춰 화면 구성을 줄이는 바람에 아주 작은 자막으로 해야 했다"고 적었다. 이어 "고쳐 주는 모드가 없었는데 오늘 클로드에게 게임 폴더를 분석하게 하니 방법을 찾아 설명까지 해 줬다"고 밝혔다. 이 글은 '좋아요' 3400개를 받았다.
브라질 개발자 유리(@YuriRDev)는 2년 전부터 집 안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역설계해 왔는데, 미뤄 둔 에어컨 앱 분석 메모를 클로드에게 넘겼더니 2시간 만에 윈도 작업 표시줄에서 에어컨을 조작하는 앱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제조사 미디어(Midea)를 향해 "API를 열어 두기 싫었나 본데 이제 문제없다"고 적었다. 이 글은 '좋아요' 1800개를 받았다.
게임 매체 코타쿠는 9일(현지시간) 최근 2주 사이 AI로 디컴파일한 에뮬레이터와 게임이 수백 개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코타쿠는 'GTA: 바이스 시티', '헤일로: 컴뱃 이볼브드', '심슨: 힛 앤 런'을 브라우저로 옮긴 판이 잘 돌아간다며, 배경으로 디컴파일에 "매우 뛰어난" 클로드 오퍼스(Opus) 5.5를 지목했다.
저작권 문제도 거론된다. 코타쿠는 게임사들이 중단 요구서를 보내겠지만 새 이식판이 나오는 것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