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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시 "최전선 AI 실감은 0.2%뿐"…인류 75%는 LLM 거의 안 써 봤다
X 첫 글 6시간 전@karpathy ♥ 15,755조회 37
안드레이 카파시 오픈AI 공동창업자가 대규모언어모델(LLM) 능력을 두고 사람들 사이의 이해 격차가 오히려 벌어지고 있다며 이를 '깔때기'에 빗댄 글을 올렸다.
카파시는 11일(현지시간) X에 지난 4월 썼던 글을 다시 꺼내며 이 격차가 "넓어지고 있다"고 적었다. 이 글은 12일 오전 기준 조회수 97만회, '좋아요' 1만6천개를 넘겼다.
그의 어림셈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약 75%인 60억명은 LLM을 거의 접해 보지 못했다. 약 20%인 10억~20억명은 무료 챗GPT 같은 제품을 가끔 쓰는 수준으로, 챗봇을 조금 나은 구글 검색이나 글쓰기 도구처럼 대한다고 설명했다.
수학과 코딩 분야에서 최전선급 모델을 업무에 쓰는 사람은 약 2000만명(0.2%)으로 봤다. 카파시는 이들이 몇 주에서 몇 달 걸리던 큰 프로젝트를 에이전트가 프롬프트 하나로 끝내는 것을 직접 겪고 있다며 앱 제작과 복제, 바이너리 디컴파일을 예로 들었다. 1년 전만 해도 자신은 코드를 손으로 한 글자씩 쳤다고 덧붙였다.
깔때기 맨 끝에는 AI 기업 안에서 최전선 시스템을 쓰는 약 5000명을 뒀다. 카파시는 이 단계에서 에이전트 수천 개가 몇 주 동안 협업해 제로데이 취약점을 찾고 수학의 최전선을 넓히고 있으며, 사람의 검토와 이해가 뒤처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격차의 원인으로는 다루는 문제의 크기, 분야마다 들쭉날쭉한 능력, 무료·유료·내부로 갈리는 접근 범위를 꼽았다. 그는 "일반 대중은 대부분 이 시스템을 써 보지 않았고, 써 봤을 때는 어설픈 챗봇으로 보인다"며 "소수의 전문가만 곡선이 수직으로 치솟는 어지러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