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퓨리오사AI, 시리즈D 8200억원 유치…국내 스타트업 투자 사상 최대, 기업가치 3조8천억원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국내 스타트업 투자 유치 사상 최대 규모인 8200억원 시리즈D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3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당초 목표치(4500억~7500억원) 상단을 넘어선 규모이고, 기업가치는 약 3조8000억원으로 평가된다.
국민성장펀드가 전체의 약 45%인 3700억원을 맡아 앵커 투자자로 참여했고, 한국산업은행(300억원)과 네이버, DSC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 한화자산운용 등이 뒤를 이었다. 초기 투자자인 DSC·KDB캐피탈·네이버는 후속 투자에 나섰다.
퓨리오사AI는 이 돈을 2세대 추론 칩 '레니게이드(RNGD)' 양산과 차세대 가속기 개발에 쓴다. RNGD는 전력 180와트(W)로 초당 최대 512조 회 연산을 처리한다. 올해 1월 TSMC 5나노 공정으로 양산에 들어갔고 올해 2만 개, 2027년 4만 개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SDS와 LG AI연구원이 생산 환경 검증을 거쳤다. 3세대 칩은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 중이며 2나노 공정과 HBM4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