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美 노스캐롤라이나, 모든 주 도로에 AI 번호판 카메라…"영장 없는 대량 감시" 반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새 주 예산에 조항을 넣어 AI 기반 자동 번호판 인식(ALPR) 카메라를 주 관리 도로 전체에 영구 허용했다.
25일(현지시간) 대학 신문 데일리 타힐에 따르면 이 카메라는 번호판뿐 아니라 차종·색상·범퍼 스티커·흠집까지 읽어 차량별 정보를 만들고, 수사기관은 이를 최대 90일 보관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시범사업으로 경찰서 12곳, 보안관실 19곳, 고속도로순찰대가 140여 곳에 카메라를 달아 판독 수천만건을 쌓았다. 이번 예산으로 모든 수사기관이 참여할 수 있게 됐고 대상도 주 도로의 78%로 넓어졌다.
필 버거 주 상원 임시의장은 "사람들은 공공 도로에서 운전한다"며 적절한 조치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노스캐롤라이나 지부의 잭 콘트레라스는 "대량 감시 시스템이 처음 목적에 머무는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