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삼전닉스' 3분기 콜 "2029년까지 HBM 다 팔렸다"…PC용 D램 가격은 1년 새 4배, 4분기 PC 출하 27% 감소 전망
미국 증시에서 AI 거품론이 번지는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주문이 밀려 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30년까지 이어지고 HBM·D램 주요 제품은 2029년분까지 판매를 끝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장기공급계약으로 2030년까지 전체 생산능력의 60~70% 수요를 곧 채울 것이라고 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범용 D램(DDR4 8Gb)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7.5달러로 사상 최고였다. 지난해 10월(7달러)의 약 4배다. 제조사들이 HBM과 서버용 D램에 집중하면서 PC용 공급이 줄었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4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이 전년보다 27% 줄 것으로 예측했다. 인텔은 4분기 매출 전망을 낮췄다.
AI 서버용 메모리에 생산이 몰리는 만큼 닿는 업종은 PC·스마트폰 제조사의 원가다. 이병훈 포스텍 학과장은 "주가는 오르락내리락하지만 기술 흐름은 바뀐 적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