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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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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카드 사진 올리면 그록이 쇼핑"…커뮤니티 노트가 반박

X 첫 글 14시간 전@elonmusk ♥ 30,000조회 17

일론 머스크가 신용카드 사진만 올리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그록 봇(Grok Bot)'이 알아서 물건을 사 준다고 홍보했다가 X 커뮤니티 노트가 붙었다.

머스크는 11일(한국시간) 오전 6시께 X에 "물건을 사려면 신용카드 사진을 찍어 채팅창에 올리기만 하면 된다"며 "그록 봇이 인터넷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찾아 주문해 준다"고 적었다. 이 게시물은 조회수 550만회, '좋아요' 3만개를 넘겼다.

반나절 만에 게시물에는 커뮤니티 노트가 달렸다. 노트는 "xAI는 이용자에게 프롬프트에 개인정보를 넣지 말라고 명시적으로 경고하는데, 신용카드 사진에는 그런 정보가 담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xAI 개인정보 처리방침에는 "서비스에 입력하는 프롬프트에 개인정보를 포함하지 말아 달라"는 문구가 있다.

노트가 근거로 든 그록 봇 약관(9월 3일 개정)에도 주의 사항이 담겼다. 약관에 따르면 그록 봇은 브라우저 세션과 인증 정보 등을 클라우드 환경에 계속 보관할 수 있고, 봇을 삭제해도 공유된 인증 정보는 지워지지 않을 수 있다. 금융 거래 같은 작업은 사람이 미리 검토해야 하며, 승인 장치가 막지 못한 행동에 대해 회사는 책임지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머스크는 몇 시간 뒤 "그록 봇에게 어린아이를 위한 재미있는 레고 스타워즈 세트를 찾아 주문하라고 시켰다. 그만큼 쉽다"는 글을 다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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